펜촉은 어긋나지 않은 경우라도 3가지 정상으로 볼 수 없는 3가지가 있습니다.
V 모양, ㅅ 모양, 1 1(평행하되 간격이 넓은) 경우입니다.
V모양은 요즘 펠리칸에서, ㅅ모양은 파커45와 소네트, 쉐퍼의 레거시, 워터맨의 세레니떼등에 많습니다.
ㅅ모양은 접점이 넓기 때문에 잉크가 많이 흐르고 상대적으로 V모양은 잉크가 적게 흐릅니다.
보통 ㅅ모양이 훨 씬 많은데 만년필은 보통 굵게 써지는 것이 일반 적인 것으로 여겨
문제가 없는 것으로 생각 보통 연구실에는 V모양의 수리가 더 많이 옵니다.
실은 V모양 보다 ㅅ 모양 더 심각한 것으로 모세관 현상은 적고 중력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여 잉크는 과 하게 흘러
표면에서 잘 마르지 않고 접점이 두개가 되므로 좌우 긁힘이 있고 펜촉 주위 늘 잉크 범벅인 상태가 됩니다.
여기서 또 한가지 "흐름이 많은 펜 고수의 펜이다" 잘못된 생각도 더해져
상태의 심각성을 간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지난 토요일
지필묵님으로 부터
" 잉크가 너무 많이 나오고 좌우로 너무 긁혀 쓸 수 없어요"
너무나 정확한 진단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습니다.
교정전 ㅅ모양으로 벌어져 있습니다. 위는 좁고 아래는 넓습니다.
교정후 위와 아래 모두 간격이 거의 없이 붙어 있습니다.
일반적으로 양쪽에 힘을 가해 붙이는 작업으로 할 수 없고
곡률 반경과 펜촉의 경사각을 감안 붙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. 난이도 중입니다.